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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

2. 컴퓨터 중독

가. 인터넷 중독

1) 인터넷 중독의 개념
Goldberg(1996)가 개발하여 제시한 인터넷 중독 진단기준에 따르면, 12개월 동안 아래 항목 중 적어도 3가지 이상의 행동유형을 보여 임상적으로 장애나 고통을 유발할 경우에는 인터넷 중독증으로 볼 수 있다.
가)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서 소모해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경우
나) 다음의 금단증상 중 하나에라도 해당하는 경우:
  • (1) 장기간 심한 인터넷 사용을 중지하거나 감소시켰을 때 초조, 불안, 인터넷 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 같은 강박관념, 무의식적인 자판 두드리기 중한 항목에 해당할 때
  • (2) 금단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혹은 유사한 통신망을 사용하는 행위
다) 계획했던 것보다 인터넷 사용의 빈도 및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
라) 인터넷 사용을 중지하거나 줄이고자 하는 지속적인 욕구가 있으나 실패하는 경우
마) 상당량의 시간을 인터넷 관련 행동에 소모(인터넷 서적구입 등)
바) 중요한 사회활동, 직업, 여가활동이 인터넷 사용을 위해 포기되거나 감소하는 경우
사) 인터넷 사용으로 유발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인터넷 사용 '인터넷 중독증'이란, 정보 이용자가 지나치게 컴퓨터에 접속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신체, 심리, 사회 및 직업 활동상의 장애를 받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중독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웹에서 보내면서 건강을 해치거나, 학업성적이 떨어지고, 주변의 인물들과의 의미 있는 관계형성에 지장을 받음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2) 인터넷의 중독성
가)환경적 요소:네트워크 환경이 무르익고 웹브라우저의 출현으로 인터넷에의 접근이 쉬워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나) 사회적인 분위기:정보화를 강박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다) 인터넷의 특성과 인간의 욕구
  • 유희성 - 재미있다. 모든 미디어 통합의 장이 인터넷이다.
  • 호기심 -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 익명성 - 무한자유를 추구하는 인간본성이 인터넷에서 발현
  • 권력욕 - 인터넷에서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가상세계의 통치자
  • 강박성 - 무한히 넓은 가상공간에서의 확인욕구
  •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증후군(corner syndrome) - 바로 저 모퉁이만 돌아서면 무언가 멋진 일이 있을 것만 같고 그게 끝인 것 같다.
  • 분열성 - 인간은 한가지 존재양식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 친밀성 - 인터넷은 의외로 따뜻하다.
  • 포용성 - 인터넷은 누구도 거절하지 않는다.
  • 신성희구(神性希求) - 가상공간의 무한성은 인간 무의식의 무한한 투사의 대상이 된다.
3) 인터넷 중독의 원인
가) 의사소통 장애로 인한 장애
인터넷 중독의 원인을 바라보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중의 하나인데, 인터넷은 현실세계의 의사소통에서 비효율성, 혹은 실패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 보상수단의 하나가 될 수 있다. E-mail, 채팅, 게시판 글 올리기와 같은 인터넷 사용은 현실 상호작용을 대체하는 의사소통의 한 방법인데 이에 중독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을 통한 대인 관계 교류의 특징은 익명성(anonymity)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파급 효과들을 가져올 수 있다. 즉, 억압해제 효과(disinhibiting effect) 및 정서적 투사 효과가 있다. 정체성이 드러나기 않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실어서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중독 상태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나) 과각성 상태 추구로 인한 장애
인터넷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지각과 타인에 대한 지각을 극대화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이를 통해 자기와 타인의 관계가 이전보다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믿게된다. 이런 과각성 상태의 추구가 인터넷 중독의 원인이 된다
다) 관음증적(voyeuristic) 상태, 혹은 노출증(exhibition)의 변형
인터넷 세계에서 자신이 뛰어들지 않으면서도 타인을 관찰하고 탐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채팅 방에서 남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엿 볼 수도 있고, 섹스사이트에서는 동영상의 섹스 행위를 엿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인터넷은 익명성을 바탕으로 노출증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공격적 언어, 공격적 행위를 인터넷 안에서 분출하는 것은 이런 노출증적 요소의 표현이라 한다.
4) 인터넷 중독현상과 중독에 이르는 과정
인터넷 중독현상은 크게 시간 왜곡 경험과 "1분만 더" 증후군(one more minute syndrome) 으로 살펴볼 수 있다(Young, 1998).

※ 인터넷 중독에 이르는 과정

1단계는 인터넷에 빠져들기이다.
인터넷에 대해 배우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몇일 내에 특별히 관심을 끄는 온라인 사이트를 발견하고 정규적으로 들어가 거기서 자신의 정체성을 키우게 된다
2단계는 인터넷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얻는다.
현실에서는 찾지 못했거나 그럴 수 없었던 것의 대체 수단으로서 인터넷 공동체에 깊이 빠져든다. 현실 생활에서 해야만 했던 일과 사람들을 이제 무시하게 된다. 인터넷 세계는 거부할 수 없는 대리 만족의 세계가 되어간다.
3단계는 인터넷을 통해 현실을 탈출하게 된다.
대 리만족을 얻기 위해 더 자주 더 오래 인터넷 공동체에 들어간다. 인터넷 공동체에서 경험하는 느낌은 모두 걱정에 대한 해독제이며 고통을 잊게 해준다. 얼굴 없는 공동체에 대한 의존이 외로움이나 여러 가지 현실의 문제를 잊어 버리게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인터넷중독을 고친다는 것은 바로 현실의 문제를 직면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5) 인터넷 중독에 대한 예방법
가) 인터넷 사용량을 현실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
불필요한 서비스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전략을 세운다. 예를 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 프로그램, 사이트를 몇 시간을 할 것인지, 하루에 몇 번을 할 것인지, 혹은 1주일에 몇 번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일단 로그온을 하고 나면 원하는 곳으로 바로 들어간다.
나) 휴식시간을 자주 가진다.
1시간마다 5분씩, 혹은 3시간마다 15~20분씩 컴퓨터 이외의 일을 위하여 휴식을 가지고 때때로 음악을 듣거나 혹은 기지개를 켜기도 한다.
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보다도 서적이나 신문 같은 활자 매체를 통하여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지도록 한다.
라)인터넷상이 아닌 실제 생활에서 남들과의 만남을 자주 가지도록 한다.
친구와 연주회를 가든지, 운동이나 혹은 다양한 취미활동 모임에 참석하도록 한다.
마)인터넷 자체에 매달리기보다 인터넷을 통하여 사람들의 생활이 더 윤택해지고 변화될 수 있는 것에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한다.

[참고자료]

인터넷 중독 진단표
문항 점수
1 애초 마음먹은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 인터넷을 사용한다.
2
3
4 최근 새로 맺은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다.
5 주위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너무 오래한다고 자주 불평을 듣는다.
6 인터넷 때문에 성적이나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다.
7 다른 할 일을 놔두고 먼저 전자우편을 확인한다.
8 인터넷 때문에 일의 생산성이나 창의성이 떨어진 적이 있다.
9 누가 인터넷에서 무얼 했냐는 질문에 사실을 숨기거나 얼버무린 적이 있다.
10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인터넷으로 스스로 달래본 적이 있다.
11 다음 번 인터넷 접속 시기를 미리 정해 놓는다.
12 인터넷이 없는 생활은 따분하고 공허하며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3 인터넷 사용 중 누군가 방해를 한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낸 적이 있다.
14 인터넷 사용하느라 잠을 못 잔 적이 있다.
15 오프라인 상태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16 인터넷 사용도중 “몇 분만 더”라고 말하며 시간을 더 허비한 적이 있다.
17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한 적이 있다.
18 다른 사람에게 인터넷 사용시간을 숨기려 한 적이 있다.
19 가족, 친구들과 외출하려고 하기보다 인터넷 접속을 위해 집에 남은 적이 있다.
20 우울하고 긴장되었다가 인터넷 접속 후 이런 감정들이 모두 사라진 적이 있다.
나의 총점 ? 각 항목별 점수를 모두 합해 보세요. 총( )점

1=전혀 그렇지 않다. 2=조금 그렇다. 3=보통 그렇다. 4=자주 그렇다. 5=항상 그렇다. 0=해당사항 없다

인터넷 중독 자가평가표
총 점 인터넷 중독 수준 내 용
20~49 정 상 인터넷을 오래 쓸 때도 있지만 자기 통제 가능
50~79 중독 초기 인터넷 사용과 관련하여 발생한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
70~100 중독 중증 인터넷 사용이 일상생활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및 전문가의 도움 필요

[생각해봅시다]

[사례 1]
"청소년 10명 중 2명 인터넷 중독 가능성"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2명 가량이 인터넷 중독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인터넷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16개 도시 초 · 중 · 고교생 100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실태' 를 조사한 결과, 중독 위험이 심각해 전문가 진단이 필요한 '고(高)위험 사용자군'은 4.3%로 조사됐다.
또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인터넷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도 전체 조사 대상의 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 보문화진흥원은 "인터넷 중독 현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대부분 수면 부족과 학습 등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는 현상을 보였으며 특히 중독 현상이 강할수록 수면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4.12.23 )
[사례 2]
초등생 4명 중 1명 '중독 증세'
스 팸메일 · 음란정보 등으로 앓고 있는 인터넷이 최근 '중독'(中毒)이란 치명적 질병을 네티즌 사이에 옮기고 있다. 특히 독서나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워야 할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모니터와 씨름하는 경우도 많아 걱정을 낳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파장동의 한 PC방. 헤드셋을 목에 건 박성재(가명 · 초등 5년) 군이 한쪽 손으로 휴대폰을 가린 채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친구네 아빠 오시면 금방 간다니까. 지금 바쁘니까 끊으세요."
이 날 오전 수업이 끝나자마자 PC방에 달려온 박 군은 5시간 넘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던 중이었다. "매일 4시간 정도는 게임이나 채팅을 한다." 는 성재는 "집에서 하면 엄마가 하도 꾸중을 하셔서, 요즘엔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고 해놓고 PC방에 와요." 라며 멋쩍게 웃었다.
혹시 인터넷 중독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어? 라고 묻자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서 저도 그냥 평범한 수준인 것 같아요." 라고 했다.
그러나 본인의 대답과 달리, 성재는 '고위험 사용자군' 에 속하는 '인터넷 중독' 환자다. 지난 2월 정보통신부는 전국 초 · 중 · 고생 1만 5000여 명을 조사, 이를 토대로 '인터넷 중독 진단 프로그램' 을 만들었다. 인터넷 중독 정도를 '고위험 사용자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일반적 사용자군' 등 3단계로 구분한 것. 초등학생의 경우 매일 3시간 이상 인터넷에 매달리는 어린이는 '고위험 사용자군' 이다. 조사 결과 전체 초등학생의 5%가 이에 속했다. 중 · 고생(4.2%)보다도 '심각한 인터넷 중독 환자' 가 많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여기에 하루 2시간 이상 사용자인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17.5%)까지 합치면, 국내 초등생 넷 중 하나는 '인터넷의 노예' 가 된 셈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난 인터넷 중독이 아니다." 라고 응답,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환자가 자신의 병을 부인하고 치료를 거부하면, 병세는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은 "학부모들의 꾸중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서 "특히 가족들과의 대화가 적은 어린이일수록 인터넷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 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