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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나. 게임 중독

'게임 중독증'은 현재 청소년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병적 인터넷 사용 중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은 지금 '게임네트워크 스테이션'으로 불리울 만큼 게임으로 들끓고 있으며, 게임은 이미 많은 청소년들의 대중적 언어가 되어 있다.

1) 게임의 종류

최근에 중독에 관한 문제로 인해서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게임이다. 과거의 아케이드류 게임은 기계와 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겨워져서 잘 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현재는 게임 구성자체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가) 패키지 게임으로서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게임
국내에 배틀넷을 알린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가 대표적이며 에이지 오브엠파이어, 퀘이크 3, 바이오하자드 등이다.
나) 머그(MUG:Multi User Graphic)로 불리는 온라인상의 롤 플레잉 게임
네크워크가 가능한 패키지 게임도 이전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위력이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온라인 게임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게임이 진행되는 머드나 머그이다.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리니지와 울티마 온라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게임 장르 중에서도 중독성이 가장 심한 분야이다.
다) 웹 기반의 게임
별도의 게임 프로그램이 필요 없이 인터넷 상의 사이트에서 게임이 가능하다.'한게임' 같은 사이트를 통해 고스톱, 테트리스 등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어 여성과 중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라) 모바일 게임
휴대폰에 인터넷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면서 최근에 서비스되기 시작한 게임이다. 간단한 게임에서부터 액션 대전 게임, 롤플레잉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정보통신윤리>, 2000년 6월호)

2) 게임 중독의 원인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에 대해 Suler(1996)는 '욕구실현이론'에서 자신이 현실에서 획득하기 위한 욕구가 게임을 통해 실현된다고 보았다. 즉, 공부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자신의 지위가 게임을 통해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인데, Suler는 이를 '가상실현', 한 마디로 '가짜 자기실현'이라고 했다. 특히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게임에 흔히 중독되기 쉽다. 이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끊임없는 각성과 주의력 이동(Attention Shift)이라는 현상을 게임이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 가) 점차 어려워지는 게임의 특성상 아쉽게 끝이 난 게임에 대하여 끝까지 도전하게 된다
  • 나) 폭력게임의 경우,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파괴본능을 만족시킨다.
  • 다) 가상공간에서는 강력한 파워맨으로 자신을 인식하며 성취욕구를 느낄 수있다.
  • 라)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과 달리, 온라인 게임의 경우 매번 다른 상대에 의한 새로운 게임 환경 조성으로 참여자로 하여금 게임에 빠지게 한다.
  • 마) 현실공간은 재미가 없고 지루한 반면 가상공간에서의 게임은 현실을 잊고 강력하게 표현되므로 재미가 있다
  • 바)다른 자신의 캐릭터를 통하여 또 다른 자신을 표현하므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다.

3) 게임 중독의 증상 및 문제점

가) 증상
(1) 밤새워 게임을 하고 낮에 졸거나, 업무에 집중을 하지 못함
(2) 게임 중독증을 보이는 청소년의 경우 대인 기피증, 강박감, 편집증, 체력저하 현상 등 발생
나) 문제점
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은 단지 중독될 뿐 아니라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예컨대, 한 게임을 마치면서 수만 명을 죽이게 된다. 그 수만 명이 죽는 전투를 치르는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온갖 폭력적 계획들이 난무하게 된다. 더군다나 성격상 인터랙티브(Interactive)한 게임은 정말 상대방을 죽이는 듯한 스릴이 있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은 교육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또한 과도하게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은 밤새워 게임을 하기 때문에 낮에 졸거나,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게임중독증을 보이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대인기피증, 강박감, 편집증, 체력저하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게임중독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학교에 부적응하게 만들며, 부모와도 대립하게 되는 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1) 게임의 폭력성에 노출
  • (2) 지나친 승부욕으로 인하여 건전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됨
  • (3) 현실과 가상을 혼동하게 되어 현실에서 폭력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경우도발생

4) 게임 중독의 해결 방안

가) 게임 중독에 빠지는 아이들이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칙
(1) 게임을 하는 시간 자체를 점차 줄여야 한다.
(2) 인터액티브한 게임을 하는 시간을 점차 줄여야 한다.
(3) 폭력적인 게임에서 폭력적이지 않은 게임으로 게임의 항목을 점차 바꾸어야 한다.
(4) 게임을 컴퓨터 상에서 점차 지워나가야 한다.
(5) 게임하는 시간과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을 5:5로 조정해나가기 시작한다.
(6) 게임 동호회에 나가는 것을 중단한다.
(7) 게임에서의 지위는 현실에서의 지위가 아님을 인식해나가야 한다.
(8) 게임에서의 지위보다 현실에서의 운동, 문화, 취미, 성적 활동을 통해 지위가 높아져 나가도록 한다.
나) 게임 중독 예방 6가지
(1) 게임은 하루에 1시간 30분 이내: 시간을 고려한다면 일반 게임은 1시간 이내, 스타크래프트 등 네트워크 게임은 2게임(1시간 30분 이내)이하가 적당
(2) 식사는 제때에:불규칙한 식사는 건강과 심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식사는 제때에 거르지 않도록 하고 인스턴트 식품은 자제한다.
(3) 잠은 정해진 시간에:밤 늦게 게임을 하면 잠이 부족해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은 준다.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생활리듬을 지킨다.
(4) 낮시간에 30분 이상 햇볕을:햇빛은 신체 면역기능이 활성화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5)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게임은 성격을 개인적인 성향으로 흐르게 하므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여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한다.
(6) 일주일에 2회 이상 운동을:농구나 등산과 같은 육체적 운동으로 현실적인취미에 흥미를 갖게하고 컴퓨터로 인한 자세의 불균형을 예방한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2000년 3월)

5) 게임 중독 진단표

게임 중독 진단표
내 용 아니오
1 꼭 해야 할 일이 없으면 거의 모든 시간을 게임을 하는 데 보낸다.
2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은데도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3 게임을 한 이후로 건망증이 늘었다
4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어도 게임을 그만 들 수 없다.
5 게임 때문에 시험(일)을 망친 적이 있다.
6 게임을 통해서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느낀다.
7 게임을 하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
8 컴퓨터를 켠 후 가장 먼저 게임을 시작한다.
9 게임을 하지 못할 때면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난다.
10 게임을 하는 것 때문에 가족들과 다툰 적이 있다.
11 게임 때문에 밤을 새운 적이 많다.
12 게임을 하는 도중 주인공이 다치거나 죽으면 마치 내가 그러한 느낌이 든다.
13 게임을 하다가 고함을 치는 경우가 많다.
14 내가 현실생활보다는 게임에서 더 유능하다는 느낌이 든다.
15 게임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는데도 번번이 실패한다.
자가진단방법
‘예’라고 응답한
항목의 개수
내 용
11-15개 컴퓨터 게임 중독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함
6-10개 컴퓨터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간 계획을 세워 게임을 하도록 함
0-5개 컴퓨터 게임을 휴식시간 등에 잘 활용하는 편임

[생각해봅시다]

[사례 1]
지난 2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살인 사건 등 최근 부산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연쇄 택시강도 사건 가운데 상당수가 PC게임에 중독된 10대들이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택시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살인 등)로 배모(18 무직 부산 금정구 서동)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군은 지난 2일 택시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해운대경찰서에 구속된 위모(17 무직 해운대구 반여동)군과 초등학교 친구 사이로 지난 1월부터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뒤 훔친 금품을 나눠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배군과 위군은 지난 2월 9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택시를 탄 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H찜질방 뒤 농로에서 갑자기 강도로 돌변,운전사 김모(44)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현금 2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31일 해운대구 반여동 C상회 앞 도로에서 택시운전사 이모(57)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76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공모해 택시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위군은 또 이와는 별도로 2건의 단독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인터넷망을 통해 선수들이 전국적으로 실력을 겨루는 PC게임 '포트리스' 순위가 배군은 전국 24위권, 위군은 전국 19위권인 게이머로 모두 PC방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에 몰두하는 등 게임 중독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배군은 경찰에서 '하루 6천~8천원 가량 드는 PC방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손쉽게 현금을 손에 넣을 수 있는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배군 등이 지난해 10월 이후 부산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나머지 택시강도 사건과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부산일보 2002.04.06)
[사례 2]
게임중독 고교생 여대생 협박 갈취
게임에 중독된 고등학생이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대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속이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대생에게 자신이 조직폭력배라고 속이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부산 모 고등학교 3학년 도모(18)군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군은 지난 8월 중순 부산 모 대학 1학년 조모(19)양에게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가족에게 성관계 사실을 알리고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 폭력을 휘두르고 3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275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중독된 도군은 조양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비디오방에서 성관계를 가졌으며, 조양에게서 받은 돈은 모두 무기 아이템을 사는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일보 2003.10.15 )